염경엽은 21억원 받고 恨 풀었다…김경문 화려한 귀환, 한화에서 KS 우승하면 ‘통산 100억원’ 가능

염경엽은 21억원 받고 恨 풀었다…김경문 화려한 귀환, 한화에서 KS 우승하면 ‘통산 100억원’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6) 감독은 3년 21억원 계약을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울 풀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66) 감독은 과연 어떨까. 2018년 NC 다이노스 시절 이후 6년만에 KBO리그 현장에 돌아온 김경문 감독. 여러모로 LG 염경엽 감독과 비교된다. 김경문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 없이 20억원대 계약을 두 번이나 받은 ‘유이’한 감독이다.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20억원대 감독이 늘어났다. 대부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한국시리즈 우승경력 없이 20억원대 계약을 두 번 받은 최초 사례는 염경엽 감독이다. 염경엽 감독은 SK 와이번스에서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2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의 4년 경험, SK 단장으로 2년 경험 및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커리어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2023시즌을 앞두고 LG에서 3년 21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맺은 첫 시즌에 LG에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마침내 무관에서 벗어났다. 두 번째 사례가 김경문 감독이다. 김경문 감독은 2017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3년 20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다시 한번 3년 2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연봉 5억원 조건. 한화가 김경문 감독에게 3년 20억원 계약을 안긴 건, 2017년 사례를 참고했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의 예우를 해준 것이다. 이제 김경문 감독은 2026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구단이 리빌딩을 마치고 윈나우를 선언한 만큼,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 조건은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한화는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에서 2026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 경우, 재계약은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 그럴 경우 감독 최초로 통산 계약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04년 2년 3억9000만원을 시작으로 2006년 3년 8억원, 2009년 3년 14억원 계약을 각각 맺었다. NC에선 2012년 3년 14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종료를 1년 앞둔 2014시즌에 NC와 3년 17억원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 그리고 2017년 3년 20억원, 2024년 한화에서 3년 20억원까지. 총액 96억9000만원을 자랑한다. 여기서 재계약이면 통산 100억원 돌파는 무조건 확정이다. 나아가 김경문 감독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두산에서 2020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역대 감독 최고금액계약, 3년 28억원 계약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현실화되면 명실상부한 KBO리그 역대 최고 감독에 등극한다. 한화는 2000년대 김인식 전 감독 이후 감독 재계약 역사가 없었다.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만 이끌면 여러모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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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9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스알(SR),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에스알(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도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소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클룩은 지난해 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 증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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